경기침체의 그림자, 국내 숙박업계 명암 극명하게 갈려'소확행'이 사라진 한국 사회의 변화가 숙박업계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5년 전만 해도 조금씩 모아 럭셔리한 여행을 즐기던 중산층이 이제는 여행을 아예 포기하거나 중저가 숙소를 찾는 현실이 데이터로 확인되었습니다.고급 숙소의 급격한 몰락야놀자리서치가 7월 28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성급 호텔의 객실당 판매 매출(RevPAR)이 전년 동기 대비 23.0% 급락하며 모든 숙소 유형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비싼 숙박비로 유명한 리조트 역시 RevPAR이 19.3% 감소하며 부진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객실 점유율(OCC)이 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서 각각 19.8%, 19.9%씩 크게 하락한 데..